[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아틀란타저널은 11일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을 착공한지 2년만에 건설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현재 생산 중인 신형 전기차 R2를 당초 예정된 조지아 공장 대신 일리노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
리비안은 지난 2021년 12월 조지아주에 50억달러를 투자해 제2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간 인근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쳐 건설이 지연됐다.
이에 대해 리비안은 “이번 조치는 기존 일리노이주 공장의 R2 생산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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