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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플러그인 픽업트럭 샤크, 오토차이나에서 공개 계획...‘주목’

BYD
2024-04-24 01:29:47
BYD 샤크
BYD 샤크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BYD가 오는 25일(현지 시각)에 개막하는 오토 차이나 2024(Auto China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인 첫 번째 플러그인 픽업 트럭의 이름을 확정했다. 차량 이름은 ‘BYD 샤크(BYD Shark)’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함께 공개되며, 추후 순수 EV 모델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샤크는 중국, 유럽, 호주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사이즈의 다른 플러그인 픽업 트럭이 없기 때문에 ‘포드 레인저 PHEV(Ford Ranger PHEV)’와 거의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보인다. BYD는 샤크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기 모터와 함께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19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륜 구동 ‘BYD 씰 유 SUV(BYD Seal U SUV)’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BYD 샤크
BYD 샤크

씰 유 PHEV는 18.3kWh 배터리 팩이 탑재돼 최대 약 110km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또, 중국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출시될 예정인 두 가지 완전 EV 버전의 씰 유는 배터리 용량이 각각 71.8kWh와 87kWh이고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약 418km와 약 499km다.

씰 유의 충전의 충전 전력은 최대 115kW이며 V2L 양방향 충전을 지원한다. 씰 유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샤크의 경우 동일한 파워트레인 및 매우 유사한 사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BYD 샤크
BYD 샤크

샤크의 외관은 사각형이 차체 디자인과 전면부의 긴 헤드라이트 바가 특징이다. 이는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비슷해 보이지만, 헤드라이트 하단부의 LED 시그니처에서 차이가 있다. 실내에는 8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한편, BYD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제조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