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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와 철도 차량 기술협력 MOU 체결

2024-04-04 12:20:25
셰플러코리아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MOU 체렬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사업부문장 김영규 전무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박동섭 회장
셰플러코리아,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MOU 체렬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사업부문장 김영규 전무,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박동섭 회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사단법인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회장 박동섭)와 ‘국내 철도차량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3일,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철도차량 기술세미나’ 행사장(한국철도공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셰플러코리아는 고속철도용 베어링 등 국내 철도차량 시장 확대를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70여년간 축적된 셰플러의 철도 베어링 기술력과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가 보유한 연구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함으로써 국내 철도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셰플러코리아 인더스트리얼 사업부문장 김영규 전무,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박동섭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차량 분야 정보 공유 및 연구 전문가 지원 ▲철도 업계 종사자 교류 증진을 위한 기술 세미나, 워크숍, 컨퍼런스 등 개최 및 지원 ▲철도차량 신기술 정보의 수집 및 교환 등에 대해서 상호 적극 협력한다.

셰플러코리아는 현대로템과 협력해 지난달 30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철도차량에 차축베어링 유닛을 전담 공급하는 등 고속철도 인프라 확대 및 고기능성 베어링 수요에 맞춰 국내 철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가 공급하는 차축베어링 유닛은 베어링의 수명을 극대화하는 ‘엑스라이프 피쳐’(X-life Feature)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 향상은 물론 무정비 운전보증 기간이 기존 제품에 비해 40% 이상 늘어남으로써 비용절감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또 마찰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데다가 장착과 조정, 해체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보기(bogie) 휠측 저널 베어링, 기어박스용 베어링을 지속 공급 중이며, 로테이션 진동 및 온도 위험감지 시스템(RCMS, Railway Condition Monitoring System)과 같이 신규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 김영규 인더스트리얼 사업부문장(전무)은 “공항철도, GTX-A 등 국내 고속철도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베어링 제품이 필요하며,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와 함께 철도차량 기술 고도화를 이뤄 보다 우수한 베어링 및 다양한 솔루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