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승용차, 9월 2만 2565대 신규등록..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 250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256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의 2만 3350대 보다 3.4%, 작년 같은 달 2만 3928대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올해들어 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총 19만 7742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20만 210대보다는 1.2% 감소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971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이어 BMW 6188대, 볼보(Volvo) 1555대, 아우디(Audi) 1,416대, 폭스바겐(Volkswagen) 1,114대, 렉서스(Lexus) 916대 순을 나타냈다.

또 미니(MINI) 738대, 토요타(Toyota) 712대, 포르쉐(Porsche) 695대, 쉐보레(Chevrolet) 563대, 랜드로버(Land Rover) 315대, 지프(Jeep) 296대, 폴스타(Polestar) 292대, 포드(Ford) 181대, 푸조(Peugeot) 172대, 혼다(Honda) 105대가 등록됐다.

벤틀리(Bentley) 60대였으며, 캐딜락(Cadillac) 55대, GMC 52대, 링컨(Lincoln) 52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49대, 마세라티(Maserati) 30대, DS 18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5대, 재규어(Jaguar) 5대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 9633대(87.0%)로 가장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 1733대(7.7%), 미국 1,199대(5.3%) 순으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차가 9588대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차 6779대(30.0%), 전기차 3339대(14.8%), 디젤차 1,904대(8.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955대(4.2%)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991대)이 차지했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728대), BMW 320(633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