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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부분 변경된 ‘캡처’ 공개..과연 달라진 점은?

Renault
2024-04-05 11:36:10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르노는 4일(현지시각) 새로운 Mk2 캡처(Mk2 Captur)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차량은 전면부만 봐도 이전 모델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업데이트된 외관을 자랑한다.

신형 캡처의 전면부에는 새로운 그릴과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로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차량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돼 최근 출시된 르노 세닉(Scenic) 및 클리오(Clio)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차량의 후면부에는 현대적으로 재설계된 브레이크 등과 디퓨저가 적용됐다. 그러나 전면부와 다르게 이전 모델과 동일한 부분도 있다.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차량의 실내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오렌지색 트림 대신에 차량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패브릭 마감이 적용됐다. 이전 모델의 가죽과 크롬 마감도 대체됐다. 그리고 차량에는 10.4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으며, 르노 오픈R 링크(OpenR Link) 운영 체제가 적용됐다. 이 시스템에는 구글이 통합돼 내비게이션을 위해 휴대폰을 꽂을 필요가 없다. 차량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모두 표준으로 제공된다. 또한, 무선 충전과 USB-C 소켓 4개도 표준으로 제공된다.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차량의 적재 공간은 최대 536리터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뒤쪽 좌석은 필요에 따라 최대 16cm까지 뒤로 이동시킬 수 있다. 최근 새로 출시되는 다른 르노 모델과 동일하게 신형 캡처에는 에볼루션(Evolution), 테크)노(Techno), 에스프리 알파인(Esprit Alpine) 트림 옵션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은 90마력 파워를 발휘하며, 동력은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차량은 14초만에 0→100km/h 도달이 가능하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엔진과 전자 모터가 결합됐으며,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차량은 145마력 파워를 생성하며, 약 10초 이내에 0→100km/h 도달이 가능하다. 한편, 이전 모델에 제공됐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제공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르노는 운전 환경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의 기하학적 구조를 비롯해 쇼크 업소버, 파워 스티어링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차량에는 에코(Eco), 스포츠(Sport), 컴포트(Comfort), 마이센스(MySense)의 4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되며 이전 모델보다 다양한 맞춤 설정이 제공된다.

차세대 캡처는 오는 2024년 3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
르노, Mk2 캡처 페이스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