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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신형 스포츠카 ‘6C’ 출시 계획..데뷔 일정은?

Alfa Romeo
2023-07-05 09:56:48
알파로메오 신형 스포츠카 6C 티저
알파로메오, 신형 스포츠카 6C 티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알파로메오는 2027년까지 브랜드의 라인업을 전기화할 계획이다. 전기화를 앞두고 알파로메오는 4일(현지시각) 엔진과 순수 전기 동력을 모두 갖춘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카 ‘6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티저를 공개해 주목된다.

장 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 알파로메오 CEO는 이제 브랜드가 ‘특별함’이라고 말하는 스포츠카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 차량은 “진정한 알파로메오 DNA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독특한 것을 성취하기를 원했던 대담한 팀에 의해 영감을 받아 이루어진 꿈” 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차량의 통풍구와 튀는 붉은 색상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알파로메오 CEO는 2023년에 볼 수 있는 내연 기관 엔진 스포츠카 프로젝트에 대해 33 스트라데일(33 Stradale)과 같은 역사적인 알파로메오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알파로메오 CEO는 “알파는 스포티함이다. 여러분은 2023년에 스포티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는 순수 전기자동차와 완전한 ICE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이 차는 매우 흥미롭고, 비싸고, 선택적일 것이다. 앞으로 2년 동안 꼭 순수 전기 자동차가 아닌 놀랍고 흥미로운 모델이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차량의 디자인에 관해서 알파로메오 CEO는 “파로메오의 과거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징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것과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모델에서 당신은 항상 우리의 DNA와 우리의 유산을 암시하는 힌트를 분명하고 빠르게 찾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차량을 볼 때, 무언가를 떠올릴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알파로메오 신형 스포츠카 6C 티저
알파로메오, 신형 스포츠카 6C 티저

알파로메오 CEO의 말을 염두에 두고 티저 이미지를 보면, 차량에는 60년대 브랜드의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곡선의 프론트 엔드와 낮은 루프 및 펑키한 리어 휠 아치가 적용될 것이다. 그리고 브랜드의 전통적인 전화기 다이얼 모양의 알로이 휠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차는 줄리아(Giulia)와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Stelvio Quadrifoglio) 퍼포먼스 모델에 사용된 2.9리터 트윈 터보 V6이 업그레이드 돼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신형 차량의 6C라는 모델명은 알파로메오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잠깐 나타난 차량의 리어 라이트에서 드러났다. 차량의 클러스터는 ‘6’과 ’C’가 합쳐진 것 처럼 보이며, 이는 모델명과 일치한다. 이 이름은 1927년부터 1954년까지 알파로메오 모델에 사용 된 바 있다.

신형 차량의 공식 데뷔는 오는 8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의 알파로메오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알파로메오는 스포츠카 출시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로메오는 더 특별하고 한정적인 차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