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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가 공개한 33 스트라달레..소비자는 전기차 대신 V6 선택!

Alfa Romeo
2023-09-01 10:13:10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알파로메오는 지난 31일 새로운 ‘33 스트라달레’를 공개했다. 새로운 슈퍼카에는 트윈 터보차지 V6 엔진 또는 순수 전기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됐다. 마지막 내연 엔진 슈퍼카라는 설명과 함께 신형 33 스트라달레는 알파로메오에게 있어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의미한다.

1일 래리 도미니크(Larry Dominique) 알파로메오 수석 부사장이자 북미 사업 책임자는 외신 모터원(Motor1)과의 인터뷰에서 33 스트라달레의 이중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과거를 기리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의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주는 상징적인 알파로메오 모델을 만드려고 생각했다” 고 말하며, “이는 우리가 33 스트라달레 프로젝트에서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 라고 덧붙였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그리고 그는 “이것은 알파로메오로서 우리가 파워트레인과 상관없이 무엇보다 뛰어난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우리는 알파로메오의 DNA와 경험을 구동 장치와 상관없이 전달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이탈리아의, 스포티함, 붉은색(Rosso)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33 스트라달레는 1960년대 후반의 33 스트라달레에 대한 오마주이며, 단 33대의 차량만이 한정적으로 양산된다. 차량은 공식 공개를 앞두고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알파로메오 수석 부사장은 대다수의 33 스트라달레 구매자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아닌 V6엔진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소수의 EV이가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차량은 알파로메오의 114주년을 기념하며 2024년 6월 24일(현지시각)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마지막 내연 엔진 알파로메오 슈퍼카 또는 첫 번째 EV 중에서 선택할 시간이 아직 있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의 레이아웃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은 약 750마력 이상의 파워를 발휘할 것이라고 알파로메오는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 내연 엔진 버전의 경우 2개의 터보차지 3.0리터 V6엔진이 탑재돼 620마력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며, ZF 8단 듀얼 클러치를 통해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두 버전 모두 3초 이내에 0→100km/h 도달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