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슈퍼차저 인력을 대규모 해고한다고 밝힌 가운데,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하기로 제휴했던 기업들도 전략을 세우느라 골치가 아픈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3일 “포드, GM 등 북미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협약했던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런 분위기는 테슬라가 기존에 슈퍼차저 네트워크 제휴 기업과 전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조직 해체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포드, GM 등은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협약하면서, 기존 충전방식인 CCS 규격을 포기했다.
이에 대해 GM은 “테슬라 슈퍼차저 팀의 변화와 영향력을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슈퍼차저 네트워크 제휴사인 불렛EV도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전념했는데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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