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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유럽시장서 신형 Q6 e-트론 출시..주행거리 613km ‘주목’

Audi
2024-05-02 07:18:30
신형 Q6 e트론
신형 Q6 e-트론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우디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의 신형 Q6 e-트론을 출시했다. 각종 최신 기술이 탑재된 만큼 고요했던 전기차 시장이 다시 한번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Q6 e-트론은 아우디 전동화 제품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경쟁차종 대비 긴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신형 Q6 e트론
신형 Q6 e-트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800V의 강력한 시스템과 아우디의 전매특허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기본 장착된다. 덕분에 최고 출력 382마력을 기록했으며, 0~100km까지 불과 5.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단 한 번의 충전으로 613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270kW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도 장착돼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현지 출시 가격은 6만 8975파운드(한화 1억 1950만원)다.

신형 Q6 e트론 인테리어
신형 Q6 e-트론 인테리어

이 밖에도, 고성능 버전인 SQ6 e-트론도 출시됐다. 483마력의 야수의 심장을 가졌으며, 런치 컨트롤을 사용 시 509마력까지 상승한다. 덕분에 0~100km까지 4.3초면 충분하다. 현지 출시 가격은 9만 2950파운드(한화 1억 6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성능과 더불어, 각종 고급 옵션도 마련됐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파노라믹 루프와 OLED 후미등이 장착된다. 이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다.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AI인 E3 아키텍처가 장착된다. 중앙에는 14.5인치의 내비게이션이 장착되고, 보조석에는 10.9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신형 Q6 e트론
신형 Q6 e-트론

차체의 크기는 높이 1702mm, 길이 4771mm, 너비 2193mm, 축간거리 2899mm로 중형 SUV 세그먼트에 속하게 된다. 경쟁 차종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포르쉐의 마칸이다.

이후 후륜구동 기반의 저가형 트림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횡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