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세대 ‘4러너’ 티저 공개..15년만의 업그레이드 ‘주목’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토요타 4러너는 15년 전 2009년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토요타 4러너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29일 토요타는 차량의 첫 번째 공식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토요타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4러너의 백엔드를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다. 토요타는 장난스럽게 각 차량의 모델 연도를 묻는 여섯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중 다섯 장은 이미 출시된 모델이며, 마지막 사진은 외관이 재설계된 신형 모델의 티저 이미지이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차량의 외관 일부를 알 수 있다. 차량은 파란색으로 마감됐으며, 리어 펜더는 은색으로 마감됐다. 차량에는 견인 장치가 적용됐으며, 테일라이트 또한 검은색 윤곽선이 추가되며 재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4러너는 외관 마감 색상을 비롯해 2024년형 랜드크루저(Land Cruiser)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가 일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차량에는 로고와 4러너 배지가 부착됐다. 4러너 배지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보다 테일게이트의 아래쪽에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토요타 로고 바로 밑에 위치한 반면, 신형 차량은 테일게이트 하단에 부착됐다. 4러너 배지의 글씨체는 동일하다.

토요타는 자사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4러너의 공식 데뷔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은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공개되는 신형 4러는 2025년형 모델로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량에는 신형 타코마(Tacoma)와 동일한 터보차지 4기통 엔진 옵션이 제공되며, 228마력에서 278마력 파워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강력한 i-포스 맥스(i-Force Max)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