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현대차 투싼...소비자, 준중형 SUV 관심도 ‘업’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 스포티지냐, 아니면 현대차 투싼이냐. 준중형 SUV에 대한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판매중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15개 가운데 관심도와 포스팅수 등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량은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KG모빌리티(KGM) 코란도, BMW X1, 제네시스 GV60, 아우디 Q3, 폭스바겐 티구안, BMW X2, 토요타 라브4, 혼다 CR-V, 볼보 XC4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순이었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명 or 브랜드 이름'과 ‘모델명’을 합산해 분석됐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분석에는 정밀한 조사를 위해 개인 의사가 거의 반영되지 않는 ‘뉴스’ 채널과 중고차 업체의 도배성 광고 키워드, 가입인사 내용이 반복되는 ‘카페’ 채널은 제외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기간 전체 정보량이 직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5% 가량 감소했지만, 현대차 투싼 게시물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