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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혼다, 전기차 시장에서 손 잡았다...그 배경은?

Nissan
2024-03-18 09:55:10
혼다가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5년으로 예고했다 사진 혼다
혼다가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5년으로 예고했다. (사진: 혼다)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닛산과 혼다가 전기차 시장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일본 업계 1위 토요타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본 재팬타임즈는 17일 “닛산과 혼다가 전기차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닛산과 혼다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에 착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기차 핵심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차량에 탑재될 소프트웨어 설계 방안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

닛산 사쿠라Sakura EV
닛산, 사쿠라(Sakura) EV

이는 일본 최대 브랜드를 넘어서서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한 토요타가 적극적으로 전기차 기술을 개발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전기차 시장 변화의 속도가 달라졌다”고 말했고, 마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가솔린차의 기술적 우위만 가지고 향후 전기차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며 며 협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