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사로잡는 매력적인 ‘오픈톱 GT’...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공개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마세라티가 최근 신형 ‘그란카브리오’ 모델을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그란카브리오는 앞서 발표된 그란투리스모의 오픈톱 모델로 매끄러운 디자인에 14초만에 여닫을 수 있는 소프트톱 지붕이 특징이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지난 2022년 공개된 2세대 그란투리스모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패브릭 지붕을 갖췄다. 최대 시속 50km/h에서 지붕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작동시간은 14초가 소요된다. 소프트톱은 센터 디스플레이 터치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으며, 지붕 컬러는 5가지가 마련된다.

실내는 2+2 시트 레이아웃이 마련됐다. 오픈 에어링을 위한 넥 워머 시스템이 장착 됐으며, 안락한 오픈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에는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모니터,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센터모니터 상단에는 디지털 시계가 마련돼 하이테크 감각이 강조됐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3.0L V6 트윈 터보 네튜노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42마력을 발휘한다. ZF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출력을 전달하며 굴림방식은 후륜기반 AWD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단 3.6초, 최고속도는 316km/h를 달릴 수 있다.

사운드 시스템은 소너스 파베르가 사용 됐다. 기본으로 마련되는 스피커의 갯수는 13개이며, 옵션 선택시 최대 16개의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그란카브리오 역시 전기차 버전인 ‘폴고레’ 라인업 도입이 예고돼 있다.

한편,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APAC 총괄 대표는 “2024년 중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한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3분기 전에는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그란카브리오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