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피아트, 다섯 가지 ‘판다’ 콘셉트 공개..브랜드 미래 암시!

Fiat
2024-02-27 11:38:05
피아트 판다 콘셉트 패스트백
피아트, 판다 콘셉트 패스트백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는 26일(현지시각) 새로운 ‘판다(Panda)’ 콘셉트를 공개했다. 피아트는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섯 가지 판다 콥센트를 공개하며, 미래 브랜드 모델과 디자인 언어를 암시했다.

새로운 판다 콘셉트는 지난 2019년에 센토벤티(Centoventi) 콘셉트로 공개됐었다. 그리고 이제 조금 더 현실적인 도심형 차량으로 재설계됐다. 피아트는 새로운 판다 콘셉트를 ‘메가 판다(Mega Panda)’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현재 판매되는 판다보다 더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피아트 판다 콘셉트
피아트, 판다 콘셉트

메가 판다 콘셉트는 피아트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7월 양산용으로 공개될 것이다. 차량에는 연소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모두가 제공될 것이다.

피아트 판다 콘셉트
피아트, 판다 콘셉트

판다 콘셉트 SUV차량은 ‘기가 판다’라고 설명됐다. 차량의 외관에는 1980년대 출시된 판다 4x4를 펑키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상자같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조명이 들어오는 사각 휠 아치와 평평한 지붕이 적용됐다. 향후 공개될 양산 버전에도 통통한 비율의 약간 투박한 외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형 모델은 새로운 다치아 더스터(Duster)와 시장경쟁을 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피아트 판다 콘셉트 SUV
피아트, 판다 콘셉트 SUV

판다 콘셉트 패스트백에는 경사진 루프라인이 적용됐다. 후면 디자인이 변경되며, 실용성이 보완됐으며 쿠페보다 높은 승차감을 제공한다. 피아트는 이 콘셉트가 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심지어 유럽으로 향하는 미래 모델을 향한 창이라고 설명한다.

피아트 판다 콘셉트 캠퍼
피아트, 판다 콘셉트 캠퍼

캠퍼에는 올트레인 타이어가 적용돼 지상고가 높아졌다. 그리고 미니밴 미쓰비시 델리카(Delica)를 연상시킨다. 피아트는 판다 캠퍼 콘셉트가 1980년대의 판다 4x4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하며,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차량’ 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트 판다 콘셉트 픽업
피아트, 판다 콘셉트 픽업

마지막 판다 콘셉트는 더블 캡 픽업 트럭으로 유럽에서도 상업용 트럭 판매를 높이고자 하는 피아트의 목표가 담겨있다. 피아트 트럭은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일부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피아트 트럭 라인업으로는 스트라다(Strada)와 풀백(Fullback)이 있으며, 2024년 후반에 티타노(Titano)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피아트는 오는 7월 신형 판다를 공식 출시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신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