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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자율주행 트럭 운행 시작..우버와 ‘맞손’

Uber
2021-12-16 08:29:32
오로라 우버 플레이트서 자율주행 트럭 실증 테스트 돌입
오로라, 우버 플레이트서 자율주행 트럭 실증 테스트 돌입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자율주행 기업 오로라이노베이션은 자율주행 트럭 기반 운송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해 우버와 협업한다고 16일(한국시각) 밝혔다.

오로라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주부터 미국 댈러스와 휴스턴을 오가는 구간에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했다. 화물 운송 서비스 '우버 프레이트' 일부 서비스에서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시행한 것. 오로라는 2023년 말 텍사스를 시작으로 상업용 자율주행 트럭 운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버 프레이트는 화주와 트럭 운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우버는 오로라 지분 26%를 인수한 뒤 적극적인 투자 및 협업에 나선 상태다.

오로라 대변인은 "우버 프레이트를 통해 1년 전부터 자율주행 트럭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텍사스에서 수천마일 이상 상품을 운반하며 상용 자율주행 부문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로라 자율주행 시험차
오로라 자율주행 시험차

오로라는 2년 내 운수업체들에 자율주행 트럭을 제공, 우버 프레이트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트럭을 예약하는 사업을 구상한다.

회사측은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하면 운송업자들이 트럭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화물을 더 자주 운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 현행법상 트럭 운전자는 하루에 11시간 이상 운전할 수 없지만, (이 같은 규정은) 자율주행 트럭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